여름 정원을 물들이는 대표 여름꽃 10가지와 키우는 방법

여름을 화려하게 수놓는 정원의 주인공들이 한창 피어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당당히 아름다움을 뽐내는 여름꽃들은 초보 정원사들에게도 친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여름 정원을 장식하는 매력적인 꽃 품종들

담장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덩굴식물로, 주황빛 종 모양의 꽃이 벽이나 담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기다림’과 ‘그리움’이라는 의미심장한 꽃말을 지닌 이 식물은 햇빛이 충분한 위치에 심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사용하면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다. 지지대를 설치해 덩굴이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정원의 주인공 역할을 하는 배롱나무꽃(백일홍)은 분홍빛 꽃송이가 여름 내내 장기간 피어나는 특징이 있다. 매끈한 나무껍질과 상대적으로 쉬운 관리 난이도 덕분에 정원수나 가로수로 인기가 높다.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 심고 적절한 비료와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면 더욱 풍성한 개화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를 따라 위로 차례로 피어나는 접시꽃은 크고 둥근 꽃잎 형태가 특징이며, 흰색부터 분홍, 진홍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정원을 밝힌다. 봄에 씨앗을 뿌리면 초여름부터 꽃을 볼 수 있으며, 햇빛이 충분한 환경에서 더욱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무더위에 강한 난타나는 다양한 색상의 작은 꽃들이 둥글게 무리지어 피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무더위에 강하면서 꽃도 오래 피는 난타나는 정말 정원에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할 꽃이에요”라고 정원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햇빛이 강할수록 잘 자라며 가지치기를 통해 더욱 풍성한 개화를 유도할 수 있어 초보 정원사들에게도 적합하다.

공간이 넓은 정원에서는 메리골드, 나팔꽃, 페츄니아 같은 식물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식물들은 씨앗 발아율이 높고 번식이 용이해 가드닝 초보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충분한 햇빛과 적절한 수분 관리만으로도 오랫동안 꽃을 즐길 수 있다.

실내외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은 리시안셔스(유스커스)는 여름철 절화 인기 1위를 차지하는 꽃이다. 연보라, 흰색, 파스텔 톤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꽃잎이 특징이며, 개화 기간이 길어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환경에서 키우며, 배수가 원활한 흙에서 잘 자란다.

여름 정원의 매력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은 생명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피어나는 생명력을 목격하는 데 있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꽃들과 함께라면, 올여름 당신의 정원은 더욱 화사하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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